Q. 자동차 보험 주행거리(km) 설정을 실제보다 적게하면 문제가 되나요?

사고 시, 정비소에서 보험사로 전달해야 하는 서류에 실제 주행거리를 작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사는 연단위로 나눠 계산하게 되고,실 주행거리가 예상 주행거리보다 많을 경우, 계약한 시점으로 되돌려 차액의 보험료 지불을 청구하게 됩니다.

​​​예상 주행 km는 실제 주행거리와 많이 차이 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사에 따라 1km도 초과도 문제를 삼는 경우가 있고, 1000km의 차이는 그럴 수 있는 범위로 받아들이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보험사와 선택한 Tariff에 따라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고 시, 총 보상금액에서 (해당 보험사의 규정에 따라) 일정 %를 보상하지 않겠다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사고에 대한 책임에 따라, 책임이 크면 보상에서 제외되는 % 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이 내용은 실제 사고 상황과 보험사마다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실제 주행거리와 예상 주행거리가 과하게 많이 차이가 날 경우, (어떤 보험을 계약하든, 계약할 때 받는 질문이나 서류 작성 사항에 거짓이나 계획적인 부분이 드러날 경우, 보험사는 보상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 측에서 보험을 해약할 수 있으며, SF(무사고 보너스)를 0으로 낮춰서 내보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후, 다른 보험사에 가입 신청을 하면, 관련 정보들이 따라오게 되고, (보험사 측에서 보험을 해지한 케이스는 새 보험사에서도 받기를 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에서 자동차보험 중 책임보험은 필수이기 때문에 새 보험사에서 받아들여야만 하지만, Vollkasko/Teilkasko에 관해서는 보험사 측에서 거부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보험은 차량 책임보험+Teilkasko 또는 차량 책임 보험+Teilkasko+Vollkasko의 조합입니다.)

Tip) 자동차 보험을 계약하실 때, 예를 들어 10,000km를 예상 주행거리로 설정하고 싶으시면, 10,000km에 해당하는 “같은 보험료로 가능한 최대 km가 얼마인지” 계산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보험사마다 같은 보험료 카테고리로 묶인 주행 km가 다릅니다.) 10,000km~13,000km가 같은 보험료로 측정된 경우, 13,000km를 같은 가격에 보장받으실 수 있습니다.